안녕하세요
라면을 싫어하시나요?
저는 태어나서 이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요
일본의 부드러운 라멘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매콤짭짤한 인스턴트 라면의 향은
타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향수병을 불러일으키는 상상이 되곤 합니다.
무언가 먹을 거리가 없고, 밥과 반찬을 새로 하기도 귀찮을 때가 있지요?
이럴 때 가장 제격인 것은 역시 라면인데요, 저는 요즘 식단을 조절하는 중이어서
라면을 매우매우 좋아함에 불구하고 딱 일주일에 1번으로 자체타협을 했답니다..ㅎㅎ
일주일에 1번만 먹는다고 다짐했음에 불구하고, 사실 제 집에는 라면이 5봉지가 넘게 있는데요
무언가 라면은 5개 이하로 떨어지면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 먹지 않더라도 채워두는 습관이 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렇게 먹지 않고 쟁여두기만 하다가는, 언젠가 잊어버릴수도 있는데요
심지어 어디론가 구석으로 떨어져서 오랜 뒤에 찾아버렸다면, 유통기한이 지났을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모두들이 알고 계시듯이 우리나라에서 식품들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릅니다.
우유도 보관을 정상적으로 했을 때, 한번도 개봉하지 않았다는 조건 하에 50일을 버틴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면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사실 라면은 먹기 직전까지 개봉할 일이 없어서
상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수도 있는데요
상하지 않더라도 라면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따져보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도,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결국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그 식품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50일동안 개봉 안한 우유도 상하지 않는다지만, 저는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섭취했을 때 우리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길 수 있는 기한과
맛이 변하는 기한이라고 정확히 기입해서 식품이 발매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튼 유통기한이 1~2달 지난 라면을 먹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오진 않겠지만
심리적으로, 미각적으로, 후각적으로 고통을 받으실 수 있으니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너무 맛이 없다면 먹지 못하고 버려야 하는데
라면에 함께 들어간 재료값과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더 아까울 것 같네요.
이상 라면 유통기한 이후의 섭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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